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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26, 북아현아트홀·추계예대·한빛맹학교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재능과 열정을 갖춘 시각장애 음악인을 발굴하고 전문 음악인으로 육성하는 ‘2024 한빛 뮤직아카데미’가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북아현아트홀, 추계예술대학교, 한빛맹학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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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행된 ’한빛 뮤직아카데미’ 피날레 콘서트 장면
(사)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이사장 류지훈)의 주최·주관으로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빛 뮤직아카데미’는 장애 예술인들이 더 넓은 문화 예술 활동 기반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평소 교류하기 어려운 전국의 장애 예술인 간의 네트워크의 장을 제공함과 동시에 교류 기회를 부여한다. 또한 장애와 비장애인의 예술적 교감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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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예술대학교 예술단체 Arte di CUFA
축제의 출발을 알리는 개막공연은 Arte di CUFA의 연주로 꾸며진다. 추계예술대학교 젊은 예술인 단체인 Arte di CUFA는 국악, 성악, 관현악 전공 학생들이 모여 결성된 팀이다. 소프라노 안성민·김민서·유지인·강수아, 메조소프라노 최보윤, 테너 최준혁·이진원, 카운터테너 전지헌, 베이스 김민우·서영수·최종민, 피아노 김은덕이 무대에 오르며, 김진추 교수가 지휘를 맡는다.

뮤직아카데미에서는 개인 실력에 따른 맞춤식 심화 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음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김종훈 한빛예술단 음악감독이 오케스트라 지도를 맡으며, 김영아 지도교수의 현악&목관, 김선호 지도교수의 금관, 임석헌 지도교수의 성악, 임형진 지도교수의 타악 지도가 이뤄진다. 정유경·한지율·홍호림 지도교수는 소리와 몸의 하모니에 대한 클래스를 진행한다. 또한,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 홍보대사인 전해별 부평구청 아나운서가 ‘호감을 부르는 스피치 메이킹’ 노하우를 전하는 강의도 22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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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프리 영화 <미라클 벨리에> 스틸컷
파트별 앙상블 아카데미, 합주 아카데미 외에도 참가자의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24일 오후 2시에는 배리어프리 영화 <미라클벨리에> 상영이 한빛맹학교 강당에서 이뤄지며, 같은날 오후 7시 30분에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뮤지컬 <살리에르> 관람이 예정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명사들의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22일 오후 3시 북아현아트홀에서는 강은경 서초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성공적인 오케스트라 운영의 묘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24일 오전 10시부터는 박지용 교수와 차준호 교수의 ’재즈와 즉흥연주의 세계’ 연주 특강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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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빛 뮤직아카데미 파트별 앙상블 지도교수 및 특강 연사
축제의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에는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금관악기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서울브라스사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재학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서울브라스사운드의 이번 연주에는 트럼펫 최문규·김동민, 호른 이호권, 트럼본 황윤재, 튜바 강현수가 참여한다. 

아카데미 참가자들의 성장한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피날레 콘서트’와 수료식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5일간의 아카데미 프로그램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출처 : 서울문화투데이(http://www.sctoday.co.kr)

원분보기 : http://www.s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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