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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모습 (사진 :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

공연 모습 (사진 :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

정하림 기자 :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이사장 류지훈)은 지난 9월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4 A+ Festival’에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과 함께 참여해 빛나는 무대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A+ Festival은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배은주, 이하 장예총)가 주최하고, 2024 장애인문화예술축제조직위원회(대회장 김승수)와 함께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장애인 문화예술 축제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김형희)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Ability(가능성), Accessibility(접근성), Activity(역동성)’를 모토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함께(All Together) 어우러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축제는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16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비치고 비추어’라는 테마 아래 3일간 다양한 장애 예술 전문 단체가 공연과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을 맞이했다.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은 한빛예술단과 협력하여 개막식에서 ‘Lux Aeterna- 영원한 빛’을 주제로 한 무대를 선보였다. 한빛 브라스 앙상블이 영화 ‘라라랜드’의 OST인 ‘Another Day of Sun’으로 시작해 한빛 오케스트라가 ‘아를의 여인 모음곡 2번’ 중 ‘파랑돌’,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 ‘Hooked on Classics’, ‘라데츠키 행진곡’을 연달아 연주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최용환 (사)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 사무국장은 “많은 사람들이 장애를 극복해야 할 결함으로 보지만, 장애는 예술인에게 누구나 마주하는 고민과 노력의 일부일 뿐이다. 이를 극복하고 나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동등한 위치에서 뛰어난 예술을 선보일 수 있다”며 “이번 A+ Festival의 ‘빛’이라는 테마처럼 장애 예술인들이 앞으로도 빛나는 예술의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장애 예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하나 되어 밝고 희망찬 빛을 비추며, 장애 예술의 가능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장애인” 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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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장애인신문(http://www.koreadisable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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