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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연예술문화 플랫폼 및 배리어프리 환경을 위한 축제
10.20~21, 강북구 우이천 번창교 일원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공연예술문화 축제 <올씨 페스타>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강북구 우이천 번창교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이사장 류지훈)이 주최하고 플러그드, 우이천문화예술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정재왈)가 주관하는 <올씨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강북구, 강북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한빛예술단의 공연 장면
▲세계 유일 시각장애 전문예술단 한빛예술단의 공연 장면
장애인 단체가 주최되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문화·예술 자원을 직간접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새로운 어울림의 장이 될 이번 축제는 ▲ 제과 기능장과 함께하는 베이커리 판매 부스 ▲ 시각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 및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 상영 ▲ 마술·재즈‧클래식‧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20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될 개막식에서는 세계 유일 시각장애 전문예술단인 한빛예술단의 축하음악회가 펼쳐진다. 장애를 극복한 삶과 연주를 통해 장애인식개선 뿐 아니라 생명존중, 배려와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빛예술단은 문화체험형 장애인식개선 교육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최고등급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한빛예술단의 무대와 더불어 방타 타악기 앙상블, 한빛 학생 오케스트라, 빛소리중창단의 공연도 축제에 풍성함을 더한다.

양일간 저녁에는 매혹적인 살사댄스와 재즈가 펼쳐진다. 20일에는 백호몽 커플공연이 펼쳐지고 21일에는 아우라디 맘보가 관객들과 함께한다. 오정은 스타일링은 20일과 21일 모두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올씨 페스타> 행사 일정
▲<올씨 페스타> 행사 일정
이어 국내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인 박지용 재즈 콰르텟과 최치우 재즈 콰르텟의 무대가 펼쳐진다. 재즈 피아니스트 박지용은 서울대 작곡과와 뉴욕대학에서 재즈 피아노를 졸업하고 동아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뉴욕 스타일의 정통 재즈를 시민들에게 들려주려고 한다. 최치우 재즈 콰르텟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드러머 최치우와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의 월드투어 베이스 연주자 제임스 앳킨슨(James Atkinson)외 3명이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및 광고 주제곡을 재즈로 편곡한 곡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마술사 홍은천과 Karts 브라스밴드가 각각의 개성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참여 부스로 제과 및 제빵에 관한 최상급 숙련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과기능장과 카페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사)대한제과협회, 배정열 베이커리, 브레드 팩토리 빵야, 식빵언니'S, 오로라 베이커리, HK 노엘, 브런치 카페 카우비 등이 함께한다. 

그 외 캐리커쳐와 페이스페인팅으로 재미와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며 영상과 소리로 이루어진 영화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배리어프리 영화 <오늘이> 상영, 시각장애학생이 만든 도자기 및 공예작품, 시각장애 스포츠 체험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예술활동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


우이천문화예술축제 최용환 총감독은 “장애인 인식개선을 쉽게 축제형태로 풀어가기 위한 매개체로 빵과 문화예술을 접목시켰으며 이 페스타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한 희망의 어울림 장이 되길 희망한다 ”며 취지를 말했다. (문의 우이천문화예술축제 조직위원회 ☎070-4457-7818)



출처 : 서울문화투데이(http://www.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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