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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박문선 기자=서울 국제 시각장애 예술인 뮤직페스티벌&아트마켓(이하 SIMB)이 내달 6일 개최된다.

이 행사는 서울 시각장애 예술인 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재왈)와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이사장 류지훈)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의 후원으로 열린다. 시각장애 예술인들이 전문 음악인으로서 도약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2024년 SIMB는 단순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행사를 넘어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사회 교류 체험을 중점으로 하는 축제다.

이를 위해 K-멘토링 클래스, 비장애인도 함께 들을 수 있는 콘서트형 강의인 렉처 콘서트, 레전드 교수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세계 14개국에서 사전 참가 신청이 이루어졌다.

특히 축제의 주요 이벤트인 북서울꿈의숲 파크 콘서트는 내달 8일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에서 개최된다.

시각장애인으로만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축하 공연, 국제 음악 콩쿠르 입상자 8명의 연주회,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홍주영, 바리톤 김진추, 강북구시니어합창단 등 20여 팀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축제를 주최하는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은 2010년 설립된 단체로, 시각장애 예술가들이 음악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단체는 폭넓은 문화·예술 사업을 전개하며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희망음악회와 올씨페스타, 해외 초청연주 등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최용환 총감독은 “예술 활동에 있어 장애가 제한이 아닌 개인의 특성으로 빛날 수 있도록, 많은 시각장애 예술인이 뛰어난 청각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뭉쳐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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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공감신문(https://www.gokorea.kr)

원문보기 : https://www.gokorea.kr/news/articleView.html?idxno=75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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