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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올씨페스타 포스터 (자료 :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

2024 올씨페스타 포스터 (자료 :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

정하림 기자 : (사)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이사장 류지훈)과 우이천문화예술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정재왈)는 오는 9월 20일과 21일 양일간 강북구 우이천 번창교 일대에서 ‘올씨 페스타(ALL-SEE Festa)’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로 2회차를 맞는 올씨 페스타는 ‘모두가(All) 볼 수 있는(See)’ 축제를 표방하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서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각장애 예술인들의 공연 ▲제과 기능장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부스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문화 공연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마술, 재즈, 살사댄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의 첫날인 20일과 21일,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 예술단인 한빛예술단과 한빛 학생오케스트라, 빛소리 중창단의 사전 축하 공연이 관객을 맞이한다. 시각장애 예술인들이 보여줄 완벽한 연주와 감동적인 화음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타악 앙상블 ‘올타!’의 연주가 개막식 이후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행사의 두 번째 날인 21일에는 마술사 홍은천, 복화술사 박용우, 기타 듀오 아크와 함께 소프라노 손정윤과 테너 민현기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살사 댄스 팀 '살소울'이 참여하는 공연은 관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각장애인이 그려낸 배리어프리 영화 ‘두 개의 빛’ 상영과 더불어,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과 워터 타투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든 연령층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여섯 개의 베이커리 부스는 제과 기능장이 직접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용환 우이천문화예술축제 총감독은 “비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함께 경험을 나누고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올씨 페스타가 많은 시민들에게 장애 인식 개선과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의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사)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 홈페이지(www.saltandligh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 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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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장애인신문(http://www.koreadisable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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