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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정도 ] 2024년 ‘한빛예술단의 찾아가는 희망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장애를 뛰어넘은 감동 스토리로서가 아닌 전문 예술가로서 장애인단체가 주체가 되어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위로를 선사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어울림의 장을 마련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한빛예술단의 찾아가는 희망음악회'는 아파트, 마을, 회사, 시장 등 일상의 공간에서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음악이 있는 풍경,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생명 존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MZ, Zalpha 세대와 함께 만들어 가는 세대공감 응원 콘서트 △Say! Ditto,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빵과 음악으로 어우러지는 시각장애 인식 개선 축제 △올씨 페스타, △세계로 Go! Go! 체코-오스트리아 순회 연주 등 총 다섯 개의 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가평 청춘역 1979와 송도 수변공원 등 야외 공연을 통해 일상을 보내는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고 제주도, 구미, 성남 등 전국 각지의 학교를 방문하여 MZ세대와 Z세대를 모두 아우르는 감각적인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추계예술대학교와 협연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 전문인과 일반 시민이 함께 즐기는 포용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한빛예술단은 창단 22년 차로, 단원 모두가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팀이다. 한빛 오케스트라, 올타! 타악 앙상블, 한빛 브라스 앙상블, DTL 밴드, 트리오 J 총 6개 팀이 있는데 올해는 트리오 제이(J)가 주한체코문화원과 체코 프리보르시의 초청으로 체코와 오스트리아에서 공연을 성사시켰다.



체코 프라하 루돌피눔 수크 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트리오 전곡을 암보로 연주했으며,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1번을 연주하며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체코 프리보르시 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지역 뉴스에 보도되며, 장애 예술의 해외 교류 활동에서 큰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새로운 시도들이 포함됐다.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며 연주자와 관객 간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홍보 채널을 운영했는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등 기존 소셜미디어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관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영상 콘텐츠와 실시간 소통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입지를 넓혔다.  



특히, 공연 현장의 감동을 온라인으로도 전달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도입하여 접근성을 높였으며, 관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공연 콘텐츠를 더욱 정교하게 설계하고 있다.

이와 같은 관람자 중심의 맞춤형 공연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여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용환 사무국장은 “우리 시각장애 연주자들의 공연이 국내외에서 장애 예술의 독창성과 가치를 알리고,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이바지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SNS 플랫폼 및 유튜브 스트리밍 등을 활용해 국내외 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2025년형 트렌디한 공연을 기획하고 싶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이정도 spooler_lee@naver.com
출처 : 더퍼블릭(https://www.thepublic.kr)

 

본문보기: https://www.thepublic.kr/news/articleView.html?idxno=245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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