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경제TV=김혜인 기자 | 배리어프리 공연예술 축제 ‘2025 ALL SEE FESTA(올씨페스타)’가 오는 22일과 24일, 25일 사흘간 서울 북아현아트홀과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올씨페스타’는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예술을 향유하고, 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소비할 수 있도록 기획된 예술문화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이 주최하고, 플러그드와 이든클래식이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한다.

첫 무대는 22일 오후 7시 북아현아트홀에서 복화술사 박용우가 선보이는 ‘배리어프리 복화술’ 공연으로 막을 연다.

이어지는 24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 무대에서는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명곡들이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이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클라리네티스트 한지은, 테너 박영필이 출연하며, 소리나루 남성합창단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25일 같은 장소에서는 ‘배리어프리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1부에는 소프라노 김은주, 메조소프라노 송숙영, 테너 김기선, 바리톤 김진추, Arte di CUFA가 참여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배리어프리 오페라 갈라 무대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올타 타악앙상블이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 외에도 점자악보를 활용한 체험, 배리어프리 이동 체험, 우퍼 조끼를 통한 청각 대체 감각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부스가 운영된다.

최용환 총감독은 “올씨페스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문화예술의 현장”이라며 “모두가 문화예술을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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