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사)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이사장 류지훈)이 시각장애 예술인과 함께하는 특별 음악회 '명작영화 OST '희망의 선율''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는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한빛예술단과 D&LU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한 영 아티스트들이 함께 올라 영화 속 명곡을 선보인다. 이들은 시각장애 예술인 특유의 섬세함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음악을 풀어내며,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한빛오케스트라, 한빛브라스앙상블, DTL밴드, 올타 타악앙상블, 아카펠라 등 다양한 편성으로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또한 소프라노 손지수가 특별 출연해 무대의 감동을 한층 높인다.
연주 프로그램은 영화 '알라딘' 메들리, '위대한 쇼맨'의 'This Is Me', '라라랜드'의 'Another Day of Sun', '인디아나 존스'의 'Raiders March' 등 관객에게 친숙한 명작 영화 OST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시각장애인 연주자 양성 프로그램 'D&LU(Discover & Level-Up)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육성된 영 아티스트들의 성장과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D&LU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기금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시각장애 음악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 최용환 사무국장은 "'희망의 선율'은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빛을 찾아 나아가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라며, "시각장애 연주자들의 열정과 성장이
영화음악 선율 속에서 하나의 감동으로 전해져, 모든 관객이 삶의 희망과 용기를 다시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 음악회 '명작영화 OST '희망의 선율''은 오는 11월 5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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