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세상을 밝히는 시각장애인 전문예술단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은 <2023 한빛예술단 오디션>을 통해 2023년도 신입단원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2023 한빛예술단 오디션>은 (사)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이사장 류지훈)이 주최하고, 한빛예술단이 주관한다.

시각장애인으로 음악 전공자나 그에 준하는 실력을 갖춘 자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지원이 가능하며, 모집 분야는 △현악 △목관 △금관 △타악 △피아노 △성악 △실용음악(보컬 포함) 부문이다.

시각장애가 오히려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2003년 창단된 한빛예술단은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으로 전문 연주자를 꿈꾸는 시각장애 예비 음악인을 발굴 육성하여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훌륭한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매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은 다양한 무대에서 수준 높은 연주력을 선보이며, 장애를 이긴 연주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지원서 접수는 3월 20일까지로 1차는 서류 전형, 1차 합격자에 한해 2차 실기 전형(자유곡 1곡) 및 면접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3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연주 활동을 위한 국내 정상급 전문강사 레슨 지원 및 연습실이 제공되며, 안정적인 연주 활동을 위한 수당 지급과 함께 기획공연 등 다양한 국내외 무대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매년 여름 국내 정상급 교수진과 함께하는 한빛 뮤직아카데미도 참여 기회가 주어 진다.

한빛예술단 관계자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 잠재력을 발현하지 못한 시각장애 음악인분들이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음악에 관심이 있는 예비 음악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빛예술단 신입 단원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출처 : 데일리경제(http://www.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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