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넓은 음악세계 만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 가져 시각장애 음악인을 위한 ‘2023 한빛 뮤직아카데미’ 성료_출처 : 더 페어
- 글쓴이 : saltandlight
- 날짜 : 2023.08.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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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어] 이용훈 기자=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을 통해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펼쳐진 ‘2023 한빛 뮤직아카데미’가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전문 음악인을 꿈꾸는 시각장애 예비 음악가를 발굴하고 그들이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하고 사회에 나가 음악인으로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 지도하기 위해 마련된 ‘한빛 뮤직아카데미’는 8월 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8월 11일 피날레 콘서트와 수료식을 끝으로 4일 동안 참가자들이 깊고 넓은 음악세계를 만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2018년 시작한 한빛 뮤직아카데미는 올해 6회를 맞아 배리어프리 영화 관람,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총장의 명사 특강, 기초합주연습(Develop Class), 오케스트라 합주(Level-Up Class), 유튜브 방송 ‘클래식 최고의 협주곡’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어서 바리톤 김진추 교수의 ‘관악기를 위한 호흡 및 발성법’, 박지용 교수의 ‘뉴올리언스부터 뉴욕까지 즉흥 연주의 세계’, 비올리스트 윤진원 교수의 ‘작품의 올바른 해석과 연주’에 대한 강의 등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직업인 음악가로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하는데 소중한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
특히 마지막 날이었던 8월 11일에 펼쳐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총장의 명사 특강 시간은 ‘음악’의 본질과 ‘삶’의 의미가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고리를 이어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모두가 겪는 슬럼프 해결 방법으로 김대진 총장은 “어려운 순간에는 마음의 좋은 기억을 꺼내서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표현하고, 누군가의 마음을 치유하며 힐링을 줄 수 있는 음악가라는 직업만큼 멋지고 축복받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음악의 힘을 믿고 힘든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일어나 발전하고 성장해서 높이 도약하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 류지훈 이사장은 “시각장애를 가진 예비음악인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큰 호응과 성장과 의미가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이 전문 음악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들의 따뜻한 동행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장애인 자립을 넘어 음악을 통해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사랑, 배려,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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